정부에서는 중소기업과 중소기업 내 근로자의 역량을 개발해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매년 ‘중소기업 핵심직무과정’을 운영중이다. 핵심직무과정은 ‘고용노동부장관은 사업주가 피보험자에 대해 직업능력 개발·향상 등을 위한 조치를 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다’는 법조항(고용보험법 시행령 제21조의4 1항)에 따라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 하에 200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핵심직무능력향상 지원사업의 일종이다.

고용보험법상 우선지원 대상기업의 사업주나 근로자의 핵심직무능력향상,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인적자원개발에 대한 투자 확대를 유도하려는 목적이다. 핵심직무과정을 이수함으로써 ▲사업장 내 생산성과 품질향상에 기여하고 ▲사업주의 경영패러다임 전환과 근로자의 직무역량을 향상시키며 ▲중소기업 실정에 맞고 실질적인 업무성과로 연계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들은 이에 대해 잘 모르거나, 비용이 들까봐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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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직무과정에는 고용보험에 가입하고 체납하지 않은 우선지원 대상기업의 사업주와 근로자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사업주 또는 남성 근로자는 연2회, 비정규직 근로자와 여성 근로자의 경우는 연3회까지 참가할 수 있지만, 동일한 과정은 한 번만 수강할 수 있다. 또 중소기업당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까지만 참여할 수 있고, 연 50회를 넘지 못한다.  

수업비·중식비 전액 지원…사업주 부담없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위탁한 기관에서 매년 2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는데, 원하는 과정이 개설된 기관에 신청자가 직접 신청하는 방식으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수업비, 중식비, 교육자료비 등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기관으로 전액을 지원하기 때문에 중소기업 근로자와 사업주의 금전적인 부담은 발생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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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는 6개 전 분야에 걸쳐 총 44개 과정을 마련했다.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한 무역실무 강좌 ▲국제물류 실무와 비용개선 ▲중소기업을 위한 이머징마켓 진출전략(중국·베트남·인도네시아) 등의 강좌를 통해 중소기업들이 수출을 하는데 있어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문의=한국생산성본부(http://www.kpc.or.kr, 02-724-1114)]

한국표준협회도 전 분야에서 총 41개 과정을 개설했다. ▲실습으로 배우는 측정장비 활용 노하우 ▲혁신기업 사례에서 배우는 고부가가치 제조현장 만들기 ▲공정개선 사례에서 배우는 현장개선 실천 등의 과정을 통해 중소기업 사업주와 근로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생산관리와 품질관리 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문의=한국표준협회(http://www.ksa.or.kr, 02-6009-4114)]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경영일반, 인적자원관리, 품질관리·생산관리 등 3개 분야에서 총 20개의 핵심직무능력향상 교육을 진행한다. 경영일반 분야에서는 ▲전략기획 ▲세일즈스킬 ▲마케팅 전략 ▲고객관리 ▲세일즈 전략을, 인적자원 관리 분야에서는 ▲성과관리 ▲인적자원관리, 품질관리 분야에서는 ▲품질혁신 TOOL ▲품질 ZERO PPM을, 생산관리 분야에서는 ▲리더십 ▲공정개선기법 ▲작업표준서 ▲표준시간 ▲낭비개선 ▲생산성 향상 ▲설비혁신 ▲제조원가절감 ▲현장문제해결 ▲원가혁신 과정이 마련됐다.[문의=한국능률협회컨설팅(www.kmac.co.kr , 02-3786-0114)]

중앙경제HR교육원에서는 ▲인사규정 작성실습 ▲업무시간 관리 등 인적자원관리 분야와 ▲성과코칭 리더십 ▲자기계발 네비게이터십 등 경력개발·리더십 분야에서 총 16개 과정을 개설했다.[문의=중앙경제HR교육원(http://www.elabor.co.kr, 02-2231-72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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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홀딩스에서는 ▲핵심리더의 역량강화를 위한 7Tech리더십 Ver.2.0 ▲위기관리 리더십 등 경력개발·리더십 분야와 관련된 과정 5개를 운영한다.[문의=비전홀딩스(http://www.vhc.co.kr, 02-576-70150)] 

이들 27개 기관은 서울뿐만 아니라 대전·대구·부산 등에서도 교육훈련 과정을 개설해 지역 중소기업 사업주와 근로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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