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전단지를 돌리고 가로수에 현수막을 걸어 상품을 홍보하는 시대는 지나갔다. 중소상공인 또한 온라인판로를 개척하지 않고는 생존이 어려운 상황에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활용하란 조언이 나온다.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상품등록시 네이버가 요구하는 조건만 충실히 이행해도 매출을 올릴 수 있다는 설명이 따른다.

중기이코노미와 만난 모바일마케팅캠퍼스 임헌수 소장은 네이버를 통해 승부를 걸 것을 강조했다. 임헌수 소장은 “네이버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의 숨통역할을 하고 있다. 온라인 마케팅 관련무료교육을 제공할 뿐 아니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경우 수수료가 낮고 쇼핑몰 구축이 쉽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스토어 수수료는 2% 수준이고, 여타 오픈마켓이 4~15%수준이어서 저렴하다는게 임 소장의 말이다.

스마트스토어 우선 노출 기준…‘정확한 정보’·‘최신’ 상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상품등록에 유의해야 한다. 임헌수 소장은 “스마트스토어에 상품을 등록할 때 네이버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충실히 따라야 한다. 대부분 가이드를 눈여겨 안본다. 반드시 항목마다 점검해야 한다. 상품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매출을 올릴 수 있다”며 “최근 스마트스토어 검색결과를 보면 최신성을 반영한다. 작년에 등록한 상품보다 올해 등록한 상품이 우선 노출되는 경향이 있다. 진입장벽이 낮아졌기 때문에 처음 등록하는 판매자에게도 기회가 생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자료=네이버 공식블로그>

임 소장은 이어 “처음에 등록한 상품정보를 수정할 수는 있으나 빈도가 잦으면 노출지수 낮아지는 경향이 보인다. 정보가 자주 변경되는건 스마트스토어 신뢰도에 타격을 입는 것이기 때문에, 네이버가 일종의 페널티를 부과하는데 일리있는 조치”라고 덧붙였다.

후기(소비자리뷰)가 많은 상품이 이긴다 

스마트스토어를 활용할 때 반드시 기억해야할 키워드는 후기다. 온라인에서 물건을 살 때, 이용자들은 기업이 올린 정보는 훑어보고 스크롤을 내려 후기를 살핀다. 지난해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설문결과에 따르면 성인남녀 1200명중 78.6%가 제품구매시 소비자리뷰를 항상 확인한다고 응답했다. 상품정보 페이지의 완성은 후기로 마무리된다. 기업이 제공한 정보가 상세하고 실제 제품이 뛰어나더라도, 후기가 하나도 달리지 않은 제품은 사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후기가 많은 상품이 이긴다. 후기가 10개정도는 달려야 판매할 준비가 됐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기이코노미와 만난 모바일마케팅캠퍼스 임헌수 소장은 “스마트스토어에 상품을 등록할 때 네이버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충실따라야 한다. 상품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기이코노미

블로그체험단을 조직, 후기를 올리도록 해라 

마음처럼 후기가 줄줄이 달리면 좋겠지만, 고객이 자발적으로 시간을 들여 후기를 작성하길 기대하긴 어렵다. 임 소장은 “사업 초기 나쁘게 말하면 작업이지만, 지인판매를 통해서 어느정도 후기를 확보해야 한다. 음식점을 개업하면 지인들이 와서 벽면에 한줄씩 남기고 가는 것과 마찬가지”라며 “택배를 보낼 때 후기를 남겨달라고 손편지를 쓰는 경우도 있다. 고객이 정성을 느껴 기꺼이 한줄 써줄 수도 있다. 후기를 남기면 포인트나 할인을 제공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블로그체험단을 조직해 후기를 노출하는 방법도 있다. 블로그체험단에게 모집해 제품을 제공하고, 체험자가 블로그에 후기를 올리도록 하는 것이다. 임 소장은 “상품을 무료로 제공해야한다는 부담이 있지만, 품목에 따라서는 활용가능한 방법”이라며 “홍보대행사에 비용을 주고 전 과정을 맡기거나, 홍보대행사의 체험단모집 공고에 응모한 블로거들에게 쪽지를 보내, 자사가 기획한 체험단에 응모해 달라고 부탁할 수도 있다. 후자의 경우 품이 드는 작업이지만, 비용을 아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마케팅캠퍼스, ‘전문성’으로 승부한다

온라인마케팅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관련업체가 우후죽순 생겨났고 정보도 넘친다. 신뢰할만한 업체를 찾기가 쉽지 않다. 임헌수 소장은 “소셜미디어가 워낙 많다보니 전부를 아우를 수 있는 전문가가 전무하다. 업종별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소셜미디어가 다른데, 심층적인 연구없이 채널을 구축하다보니 성과를 보지 못하는 사례가 생긴다”며 “모바일마케팅캠퍼스는 철저한 연구와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성이 강점이다. 또한 오프라인매장은 과감하게 포기하고 온라인 판매에만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임헌수 소장이 쓴 책 ‘인스타그램 마케팅’과 ‘카카오 스토리 채널 마케팅’은 각각 1만5000권이상 판매됐다. 지난 4월 출간한 ‘스마트스토어(스토어팜) 마케팅’도 네이버에 100건이상 리뷰가 달리는 등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