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중소기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지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전용 홈쇼핑 ‘홈&쇼핑’ 입점을 지원한다고 최근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한 중소기업 TV홈쇼핑 방송지원 사업은 2012년 10개 기업의 입점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12개 기업에 이어 올해는 15개로 지원기업 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선정기업은 TV홈쇼핑 방송적합도, 판매가능성 등을 고려해 기업당 50분 내외 1회씩 하반기 중 방송을 진행하게 된다. 또 기업당 2200만원 내외의 홈쇼핑 입점비용을 지원받으며, 기존 홈쇼핑의 품목별 수수료인 10~30%에 비해 저렴한 8%의 판매수수료를 적용받는다.
서울시는 소비자 평가 및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선정된 제품에 대해 방송에 적합한 상품으로 업그레이드되도록 포장 디자인 및 패키지 개선을 지원하는 등 시장 진출기회와 함께 제품 경쟁력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부터는 서울 소재 우수 기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TV홈쇼핑사와 상시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판로지원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선정기업에 대해서는 기업 및 제품의 전문가 진단을 통해 TV 홈쇼핑뿐만 아니라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유통 매장 등에도 우선적으로 입점하도록 돕는다. 오프라인, 온라인, TV홈쇼핑 동시 공략을 통한 집중 판로지원 시스템으로 서울시 강소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구상이다.
신청은 25일까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성인용품, 주류, 기타 홈쇼핑 판매에 부적합한 상품을 제외하고는 서울 소재 제조업 위주의 소기업이면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이해우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국가 경제의 중요한 축으로 성장 가능한 잠재력과 역량있는 소기업을 발굴, 홈쇼핑 등 대형유통망 진입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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