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4% 증가한 가운데 온라인 유통업체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30일 발표한 ‘2018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한데 반해 온라인 유통업체 매출은 16.3% 증가했다.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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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유통업체 중에서는 편의점의 매출 성장세가 독보적이다. 1인가구 확산에 대한 특화상품 판매 등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지난해 상반기 대비 10.8%의 매출이 증가했다. 백화점은 1.6%, SSM이 1.1% 매출이 증가했지만, 대형마트의 매출이 전년대비 1.8% 감소하면서 오프라인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온라인 유통업체에서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온라인판매(20.8%)와 온라인판매중개(14.6%)에서 모두 매출이 증가하며, 온라인 부문 매출성장세를 유지했다. 온라인판매 부문에서는 식품부문(14.6%)과 여행·공연상품 등을 포함한 서비스부문(14.6%)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온라인판매중개에서는 가전부문(14.5%)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전체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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