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와 서울대학교기술지주회사㈜가 40억원 규모의 대학생창업펀드인 ‘서울대 STH 제2호 개인투자조합’을 조성했다.

서울대 STH 제2호 개인투자조합은 서울대기술지주㈜가 업무집행조합원으로 10억원, 한국모태펀드가 특별조합원으로 20억원, 그리고 유한책임조합원으로 서울소재의 기술지주회사 3곳과 자산운용사 등에서 10억원을 출자해 총 40억원 규모로 결성됐다.

<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대학창업펀드 조성 사업은 대학 등(25%)과 한국모태펀드(75%)가 매칭해 조성한 펀드를 통해 대학 내 초기 창업 기업에 투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최초로 추진돼 총 5개 조합을 결성(총 188억5000만원) 완료했으며, 올해는 총 6개의 대학창업펀드에 모태펀드가 150억원을 출자해 230억3000만원 이상 결성을 계획하고 있다.

대학창업펀드는 기술창업의 기반이 되는 학내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대학창업기업에 투자총액의 80%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학창업기업은 ▲최초 투자 당시 대학생 및 대학원생 또는 대학교 교직원이 대표권이 있는 임원으로 투자시점 6개월 전부터 계속해 등기돼 있고, 해당 임원이 50% 초과 지분을 가진 중소기업창업지원법상 창업자이며, ▲최초 투자 당시 창업자 또는 벤처기업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상 벤처기업에 해당하는 대학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 등의 조건을 갖춰야한다.

한국벤처투자 주형철 대표는 “대학 발 기술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데 서울대의 우수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할 때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한국벤처투자와 모태펀드는 대학창업펀드가 학생들이 마음껏 창업을 시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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