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골프존 사업자들이 16일 공정거래위원회 앞에서 공정위의 늑장행정과 골프존의 불공정행위를 규탄하는 1인 시위 등을 했다.   ©중기이코노미

골프존 사업자들이 공정거래위원회 앞에서 골프존의 불공정거래 행위와 공정위의 늑장행정을 규탄하는 시위를 했다.

16일 공정위에서는 전국골프존사업자협동조합이 2016년 11월 공정위에 신고한 ‘㈜골프존의 차별적 취급행위 등에 대한 건’에 대해 전원회의 심의가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공정위에 따르면, 14일 오후 골프존은 해당 건에 대해 동의의결 신청을 했으며, 이에 따라 공정위는 전국골프존사업자협동조합 측에 15일 오후 동의의결 신청에 따른 전원회의 잠정 연기를 통보했다.

골프존 사업자들은 “골프존이 또다시 시간을 벌기 위해 꼼수를 쓰고 있다. 공정위의 늑장행정으로 한해에도 수백명의 점주가 줄도산하고 있다”며 16일 공정위를 항의 방문하고 공정위 앞에서 1인 시위 등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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