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과 건설업 등 주력 산업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불균형이 뚜렷했다.

중소기업중앙회 ‘2017 중소기업 위상지표’를 보면, 제조업 총 사업체는 41만151개로 중소기업은 99.6%에 해당하는 40만8659개이다. 대기업은 1492개로 0.4%에 불과하다. 일자리 비중도 중소기업이 크다. 총 종사자 400만4000명중 79.1%에 해당하는 316만8925명이 중소기업에서 일한다. 대기업 종사자는 83만5075명으로 20.9%에 그친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사업체와 고용 비중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대기업보다 낮다. 총 매출액 1681조7340억원에서 중소기업 비중은 절반에 못 미치는 40.9%(688조1144억원)다. 대기업 매출액은 59.1%에 해당하는 993조6195억원이다.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영업이익은 더 심각하다. 총 128조302억원중 중소기업은 36.8%인 47조1447억원, 대기업은 63.2%인 80조8855억원 규모다.

건설업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총 사업체 13만3627개중 중소기업이 13만3373개로 99.8%다. 대기업은 0.2% 에 해당하는 254개다.

종사자 총 131만2890명중 중소기업 종사자는 118만1888명으로 90.0%, 대기업은 13만1002명으로 10.0%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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