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해수욕장=질 좋은 모래로 된 백사장이 길고 넓게 뻗어 있고, 수심이 얕은 데다가 물이 맑아 해수욕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바위로 둘러싸여 반달 모양을 이루고 있는 백사장과 해안가에 크고 작은 바위들이 불쑥불쑥 솟아 있는 모습 또한 장관이다. 백사장 뒤쪽으로는 무성한 송림이 우거져 있고, 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진입로가 잘 포장되어 있다.

삼척해수욕장 사랑공원<사진=상상출판>

◇삼척테마타운=시내에 인접한 삼척해수욕장 주변에 대형 테마타운이 있다. 매점, 샤워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있고, 특히 해변에 ‘사랑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데이트를 즐기기에 안성맞춤. 테마타운 내에 있는 해수탕과 찜질방도 인기가 좋다.

◇맹방해수욕장=광활한 백사장과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해안선, 바다 쪽으로 150m까지 들어가도 수심이 1m 밖에 되지 않아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을 갖췄다. 초당동굴에서 흘러든 담수가 교차하고 있어 민물 낚시터로도 각광받고 있으며, 해수욕과 담수욕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가까운 곳에 덕산항이 있어 싱싱한 활어회를 먹을 수도 있다.

◇장호·용화해수욕장=동해와 삼척을 통틀어 해안선이 아름다운 해수욕장을 꼽는다면 단연 장호·용화해수욕장. 기암괴석이 빚어내는 풍광에 단연 눈이 즐겁고, 해변 뒤편으로 서 있는 소나무 숲 그늘이 시원하다.

용화해수욕장<사진=상상출판>

장호해수욕장은 백사장의 모래가 곱다. 간단하게 드라이브를 즐기며 둘러보기에 좋고, 용화해수욕장은 해안이 활처럼 둥글게 휘어진 해변이 아름답다. 용화해수욕장을 멀리서 바라보는 경치도 좋지만 백사장을 직접 밟아보자. 모래가 곱고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 휴식을 취하기 좋다.

◇호산해수욕장=강원도의 해수욕장 중 가장 남쪽에 있는 해수욕장. 오염되지 않은 푸른 물과 널찍한 백사장, 울창한 송림이 우거져 있어 여름 피서지로 적격이다. 특히 해수욕장 뒤쪽으로 솔밭이 우거져 있으므로 오토캠핑을 즐기기에도 좋다. 인근의 가곡천에서 담수가 흘러들어 은어, 황어 등의 민물고기가 많이 잡히고, 해안에서는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다.[유철상 상상출판 대표, 상상출판 전국일주 가이드북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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