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업체는 이더리움 코인을 채굴하는 공장을 운영한다며 투자자를 모집했다. 한 구좌에 950만원을 투자하면 월 180만원의 수익이 발생해 투자후 5개월이면 원금이 회수되고, 계속 같은 방법으로 무한수익이 발생한다고 홍보했다. 가상통화를 내세워 고수익을 미끼로 자금을 모집하는 유사수신의 대표적 사례다.

금융감독원은 불법금융행위 제보자 13명에게 포상금 4400만원을 지급했다고 7일 밝혔다. 불법금융 파파라치 포상사례에는 가상통화 채굴 빙자, 제도권 금융회사 가장, 외국기업 주식투자 빙자 등이 있다.

<그래픽=조한무 기자>   ©중기이코노미

포상금은 신고내용의 완성도 등을 고려해 건당 최고 1000만원, 올해 7월 신고부터는 2000만원을 지급한다.

금감원은 유사수신, 보이스피싱, 불법사금융 등 불법금융행위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관련 내용을 알고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할 것을 요청했다. 신고는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1332)’ 또는 인터넷 ‘금융소비자정보포털’에서 가능하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유사수신 등 불법금융행위로 인한 피해예방을 위해 정보수집 활동 등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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