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블 공동전시장에서 판매중인 버드윌리엄의 패브릭 제품들   ©중기이코노미

“저희처럼 소규모 소공인들에게 프라이블 공동판매장은 상품을 전시해, 소비자가 직접 상품을 만져보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죠.”

핸드메이드 침구류를 생산하는 ‘버드윌리엄’ 김연수 대표는 프라이블 공동전시장에서 순면, 린넨 등 국내산 천연섬유로 제작한 패브릭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삼각지역 지하 매장에 위치한 프라이블 공동전시장   ©중기이코노미

프라이블 공동전시장 내부   ©중기이코노미

삼각지역 지하매장에 마련된 소공인 전용 프라이블 공동전시장에서 가을맞이 할인 판매장이 한창이다. 커튼, 블라인드, 홈데코 제품 등 가을·겨울 상품은 30% 할인, 여름상품도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버드윌리엄의 제품들은 김 대표가 직접 발품을 팔아 공수한 안전한 소재들로 만들어진다. 인테리어를 전문업으로 하다가 패브릭 제품 생산 8년 째인 김 대표는 “건강하고 안전한 소재를 찾기 위해 직접 발품을 팔아 만져보고 세탁해보고 검증된 소재여야 고객에게 제품으로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버드윌리엄 김연수 대표는 건강하고 안전한 소재를 찾기 위해 직접 발품을 팔아 만져보고 세탁해보고 검증된 소재여야 고객에게 제품으로 선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김 대표는 직접 디자인하고 소재를 구하는 일도 만만치 않지만, 가장 어려운 일은 판매공간을 확보하는 일이라고 말한다. 인터넷 판매가 대세라지만 피부에 닿는 침구 만큼은 직접 확인해보고 사려는 소비자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프라이블 공동전시장은 소공인의 판매에 큰 힘이 된다.

프라이블 공동전시장의 운영을 맡고 있는 권오금 한국차양산업협회 회장은 “가을 시즌 공동판매전은 20일 까지지만, 추석을 앞두고 며칠 더 연장해 운영할 예정”이라며, “프라이블 공동전시장을 찾으면 고품질의 소공인 제품을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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