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산업기술 유출 및 시도 피해가 중소기업에 집중돼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정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산업기술 해외유출 및 시도 적발 건수는 152건에 이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분야가 57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계 31건, 조선자동차 22건, 화학생명공학 12건 순이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중소기업이 102건으로 대기업 35건의 3배에 달해 그 피해가 중소기업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였다. 

위 의원은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비해 보안 환경이 낮고, 관련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환경이 피해를 키웠다고 분석했다. 위 의원은 “산업기술은 우리 산업과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매우 귀중한 자산”이라며 “산업부와 국정원 등 관계기관은 산업 핵심기술 유출을 막기 위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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