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지난해 초 3사에 연합 브랜드 사업을 제안하며 탄생한 어깨동무두부는 지난해 8월말 원물 및 부자재를 생산하는 4개사를 추가해 7개사로 ‘어깨동무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이후 맑은물에, 삼영식품, 강릉초당두부 등 중소 두부제조업체 3개사가 추가돼 현재 총 10개사가 연합된 조직으로, 두부를 비롯해 콩나물, 청국장 등 10개 품목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어깨동무두부는 PB가 아닌, 어깨동무 협동조합이 상표권을 가진 브랜드로, 지난해 5월 출시 후 두 달여 만에 하나로마트에 입점하고 올해 2월 수협 바다마트 및 대기업 식자재 업체에도 신규 납품을 진행하는 등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어깨동무 두부 출시 이전인 2012년 전체 두부 매출 중 중소기업 두부 매출은 25% 수준이었지만, 출시 후  중소기업 두부 매출 구성비는 30.5%를 차지했으며 어깨동무두부의 월별 매출이 롯데마트 전체 중소기업 두부 매출의 10~20% 가량을 차지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정헌 어깨동무 협동조합 사무국장은 “협동조합 설립 이후 원부자재 통합구매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는 한편, 향후 물류비 절감을 위한 물류통합 거점도 마련할 계획이다”며 “추가로 충북지역 중소 협동조합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의 우수 로컬푸드까지 취급함으로써 내수시장을 활성화 하고, 상생의 개념을 넓혀 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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