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첨단 안전제품을 선보이고, 안전 관련기업의 판로를 지원하는 안전산업박람회가 열렸다.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4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는 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경기도가 공동주최하며, 공공기관·대기업·중소기업 등 420여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는 혁신성장관, 안전제품기술관 등 전시분야와 안전체험교육, 학술회의, 수출상담회 등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혁신성장관에서는 4차산업혁명 기술과 융합된 첨단 안전기술의 미래를 볼 수 있으며, 안전제품기술관은 화재·교통·보안·공공서비스·생활안전 등 분야별 안전제품을 전시한다.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최첨단 제품으로 사람의 접근이 어려운 지역에 투입해 현장정찰 및 작업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로봇과 무인기(드론)도 전시된다. 이와함께 이상 징후를 스스로 파악해 관리자에게 경고를 보내거나 출동을 요청하는 지능형 CCTV 솔루션도 소개한다.

안전체험마을에서는 가상증강현실을 활용한 지진체험·항공기 안전체험을 실시하며, 가족단위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17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정부기관·기업·학회·협회 등이 참여하는 49개 콘퍼런스를 개최해, 재난안전 분야와 관련한 공통관심사도 논의한다. 최근 개인정보 유출사고 등으로 관심도가 높은 개인정보보호 및 정보보호 컨퍼런스도 개최하고, 여긴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비즈니스존에서 개최되는 수출상담회에서는 박람회 참가기업의 판로확대 등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47개사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안전제품에 대한 상담을 진행한다.

허언욱 행안부 안전정책실장은 “올해는 2018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기상기후산업박람회 등 안전 관련 3개 박람회가 동시에 개최되고. 수출상담회부터 안전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운영할 예정”이라며 “안전분야 관계자뿐만 아니라 많은 국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