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오 월드맵 AR은 스마트폰 앱 실행 후 플레이큐리오가 제작한 대형 세계지도나 마그넷 랜드마크를 카메라로 비추면 3D랜더링 된 국가지형과 랜드마크가 캐릭터와 함께 표시된다. <사진=플레이큐리오>

인공지능, AR(Augmented Reality 증강 현실)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기술들이 도입되면서 교육환경도 새롭게 재편되고 있다. 그동안 교육산업을 주도했던 이러닝은 첨단 ICT기술이 융합된 에듀테크로 바뀌고 있다.

개인 맞춤형 에듀테크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레이큐리오는 급성장하는 디지털 교육시장에서, 무엇을 선택할지 고민하는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이 교육을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내 아이가 볼 착한 디지털 콘텐츠 만들고 싶어 창업

플레이큐리오 이상준 대표는 대학에서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프로덕션에서 어린이프로그램 제작을 맡으며, 어린이 콘텐츠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입사한 ㈜빅스타글로벌에서 키즈 디지털콘텐츠 전문성을 더 끌어올릴 수 있었다.

이 대표는 아이들이 디지털을 더 올바르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다. 결혼해 아이가 태어나면서, 내 아이가 즐겁게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욕구가 더 커졌다. 그래서 이 대표는 빅스타글로벌에서 함께 일하던 팀원들과 플레이큐리오를 창업했다. 빅스타글로벌의 투자와 지지도 있었다.

플레이큐리오 이상준 대표는 아이들이 디지털을 더 올바르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 창업을 했다.   ©중기이코노미

“2020년부터 학교교육에도 태블릿 등 스마트기기가 본격적으로 활용됩니다. 디지털기기는 무엇보다 올바르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죠. 새롭게 바뀌는 교육환경에 막막함을 느끼는 학부모의 니즈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플레이큐리오는 IT키즈산업의 성장기반으로 떠오른 ‘스마트기기 사용에 능숙한 네이티브 맘’을 주요 타깃으로 O2O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10년이상 경력과 노하우로 만든 키즈 디지털콘텐츠

플레이큐리오는 육아용품과 장난감·교구 등 다양한 제품을 디지털 소프트웨어와 연동한 하이브리드 형태의 놀이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AR기반의 키즈 콘텐츠 제작모듈을 활용한 ‘딕셔너리팝 삼중언어 AR’과 ‘큐리오 월드맵 AR’을 출시했다.

딕셔너리팝 삼중언어 AR은 스마트폰 앱을 실행한 후 AR단어카드를 인식하면 AR애니메이션이 플레이되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3개국 언어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플레이큐리오>

딕셔너리팝 삼중언어 AR은 스마트폰 앱을 실행한  후 스마트폰 카메라가 AR단어카드를 인식하면, AR애니메이션을 한국어·영어·중국어 등 3개국 언어로 읽어준다. AR버튼을 이용해 게임 등 다양한 학습모드를 진행할 수도 있다.

큐리오 월드맵 AR 역시 같은 방식으로 작동된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플레이큐리오가 제공한 대형 세계지도나 마그넷 랜드마크를 비추면, 3D랜더링 된 국가지형과 랜드마크가 캐릭터와 함께 표시된다. 해당국가에 대한 정보를 얻고 퀴즈 등 학습활동을 즐길 수 있다.

우수한 콘텐츠로 수상, 내년 동남아시장 진출 시동

플레이큐리오는 올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창업발전소 스타트업리그에서 우수창업팀으로 선정돼 원장상을 수상했다. 총 347개 팀이 지원해 44개 팀이 최종 경합을 벌여 20개 팀이 우수창업팀에 올랐다.

플레이큐리오는 올해 8월에 창업해 아직은 경영초보이지만 생각보다 성과는 빨랐다. 온라인 쇼핑몰 그리고 오프라인 총판들과 유통망 협의를 통해 내년 초 정식 론칭을 앞두고 있다. 

또 지난 14일에는 싱가포르 기업인 ‘Thinking Tub’와 큐리오 상품의 동남아시아지역 유통에 관한 업무제휴계약(Partnership Agreement)을 체결했다. Thinking Tub은 동남아시아 지역에 서비스되는 OTT(Over The Top,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서비스) 플랫폼 Mediastar를 보유하고 운영하는 회사다. Thinking Tub은 큐리오 브랜드와 제품을 동남아시아 지역에 유통하기로 하는 한편, 플레이큐리오에 대한 투자협의도 진행중이다.

“학부모, 아이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고, 개인 맞춤형의 에듀테크 콘텐츠를 제시하는 디지털 교육전문 브랜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플레이큐리오는 2019년 본격적인 사업활동을 시작으로 디지털 교육전문 글로벌 브랜드로서 세계시장으로 영역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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