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기억하는 뉴스로 ‘정상회담’이 뽑혔다. 이어 최저임금, 미투,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 소득주도 성장, 양승태 사법농단 등이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키워드로 본 2018 올해의 뉴스’를 조사해 24일 발표한 결과를 보면, ‘정상회담’이 28.0%로 1위였다.

이어 최저임금(18.3%), 미투(7.1%), 이명박 전 대통령 구속(5.8%), 소득주도성장과 양승태 사법농단(각 5.7%), 집값(4.9%), 방탄소년단(4.0%), 갑질(3.6%), 지방선거(3.1%), 삼성바이오로직스(3.0%), 라돈(2.5%), 가상화폐(2.4%), 평창올림픽과 폭염(각 1.5%) 순으로 조사됐다.

<자료=리얼미터>

지역별로 보면, 경기·인천(정상회담 32.4%, 최저임금 17.0%)과 서울(정상회담 29.9%, 최저임금 11.8%), 부산·울산·경남(정상회담 26.1%, 최저임금 19.3%), 광주·전라(정상회담 24.0%, 최저임금 13.1%) 등 다수 지역에서 ‘정상회담’이 1위였다. 그러나 대구·경북(최저임금 32.4%, 정상회담 15.8%)과 대전·세종·충청(최저임금 31.8%, 정상회담 25.3%)에서는 ‘최저임금’이 1위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수도권과 부산·울산·경남(PK), 호남, 40대 이하, 사무직·가정주부, 진보층·중도층, 민주당·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정상회담’이 1위로 꼽힌 반면, 대구·경북(TK)과 충청권 그리고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 보수층에서는 ‘최저임금’이 1위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 전국 19세 이상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해 6.0%의 응답률을 보였다.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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