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음주상태에서 항공업무를 수행하려다 항공안전감독관에게 적발된 조종사와 정비사가 각각 90일, 60일의 자격증명 효력정지 처분을 받았다. 해당 항공사인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각각 2억1000만원과 4억2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제2018-8차 항공분야 행정처분 심의위원회를 열어 재심의 5건, 신규 5건 등 총 10건의 심의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국토부는 재심의 대상 중 ▲항공기 탑재서류 미탑재한 이스타항공에 과징금 2억1000만원 ▲주기장에서 후진 중 조종 과실로 항공기 바퀴가 손상된 제주항공과 에어서울에 과징금 각각 3억원 ▲객실여압계통 이상으로 회항한 대한항공에 과징금 6억원을 확정했다.

또, 신규로 상정된 ▲아시아나 B747 연료계통결함 정비기록 미흡과 ▲아시아나 204편 타이어압력 이상으로 회항한 아시아나항공에 과징금 각각 6억원을, 그리고 ▲항공기 복행 중 후방동체가 활주로와 접촉한 티웨이에 과징금 6억원을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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