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체크㊦]◇대중교통·전통시장 소득공제=대중교통 이용금액과 전통시장 사용금액에 대한 공제율이 30%에서 40%로 확대된다.

이때 전통시장 사용금액이라도 소득공제가 안되는 곳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국세청에 따르면, 소득공제를 받기 위한 전통시장은 관할 지자체에서 등록한 시장에 한한다. 그리고 등록 지번 내의 사업장에서 이용한 현금, 신용카드 사용분만 전통시장 사용금액으로 인정된다.

의류를 주로 판매하는 서울 명동지하쇼핑센터나 시청광장지하쇼핑센터, 공구나 기계를 판매하는 영등포기계상가, 부산의 서면지하도상가 서면몰 등도 전통시장으로 등록돼 있으므로,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소득공제가 가능한 전통시장을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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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전세계약 종료 시,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반환해야 하는 보증금의 반환을 책임지는 보증상품이다. 연말정산시 보험료 공제에 합산해 입력하면 된다.

◇월세액 세액공제율 인상=총 급여 5500만원 이하 근로자의 월세액 세액공제율은 10%에서 12%로 인상됐다. 공제대상 주택은 국민주택규모 이하의 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고시원 등이다.

단, 임대차계약증서의 주소지와 주민등록표 등본의 주소지가 동일해야 공제가 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자녀세액공제·아동수당 중복 지원=자녀세액공제는 만 20세 이하의 자녀에 대해 산출세액에서 일정액을 공제해주는 제도다. 자녀가 1명인 경우 15만원, 2명은 30만원, 3명 이상인 경우 2명을 초과하는 1명당 30만원을 합한 금액을 공제받을 수 있다.

올해까지는 아동수당을 받는 6세 미만 자녀의 경우 자녀세액공제로 중복지원을 받을 수 있다. 2019년 귀속 연말정산부터는 6세 미만의 자녀는 아동수당으로, 6세 이상 20세 이하 자녀는 자녀세액공제로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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