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를 제안하는 과정에서 구두나 유선 등을 통해 부당하게 기술자료를 요구받은 정황과 송부내역을 등록할 수 있는 기술금고인 ‘테크세이프(Tech Safe) 시스템’이 개통됐다.<이미지=이미지투데이>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은 29일 이러한 기술자료 안전장치인 ‘테크세이프(Tech Safe) 시스템’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테크세이프는 ‘기술’과 ‘금고’의 합성어로, ‘기술자료 거래기록 등록시스템(증거지킴이)’과 ‘기술자료 임치시스템(기술지킴이)’을 포함한 온라인 기술금고 시스템을 말한다.

기술자료 거래기록 등록시스템은 부당하게 기술자료를 요구받은 정황과 송부내역 등을 전자적으로 기록해 추후 법적 증거로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또 기술자료 임치시스템은 영업비밀, 비즈니스모델 등 기술·경영상 정보를 임치해 그 기술의 보유자라는 것을 증명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보는 지난해 10월 기술신탁관리기관으로 지정됐고, 이번 시스템을 통해 기술보호와 기술신탁을 통한 기술거래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