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는 이용자에게 1개월간 유튜브 프리미엄 무료체험 기간을 제공하고 종료 후 유료서비스로 전환해 매월 이용요금을 청구하고 있다. <자료=방송통신위원회>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유료서비스인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이용자가 1개월간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하도록 하고, 유료로 전환하면서 이용자의 가입의사를 명확히 확인하지 않고 이용자가 알아야 할 중요한 사항에 대해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구글이 제공하는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상 이용자의 이익을 저해하는 행위가 있었는지 사실조사에 착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는 광고없이 동영상을 볼 수 있고, 휴대폰에 동영상이나 노래를 저장해 오프라인에서 감상할 수 있는 유료서비스다. 유튜브는 이용자에게 1개월간 무료체험 기간을 제공하고 종료 후 유료서비스로 전환해 매월 이용요금을 청구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의 운영실태를 철저히 살펴보고, 이용자의 이익을 저해한 행위가 있을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히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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