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바이오산업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관계부처가 2조930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추진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2.9% 증가한 규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제31회 생명공학종합정책심의회’를 개최하고, ‘2019년도 생명공학 육성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과기정통부, 교육부, 농림부, 산업부 등 관계부처가 전략적 투자를 추진해 R&D, 규제개선, 생태계구축 등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R&D=혁신신약, 의료기기 등 신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정밀의료 및 유전체정보 등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바이오(BT)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복합을 촉진한다. 또 치매, 감영병, 생활환경 등 국민건강 및 생활편익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예방·진단·치료기술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규제개선=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적극적으로 혁신기술·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및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융복합 의료기기에 대한 선제적 가이드라인을 개발하는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을 추진한다.

◇생태계 구축=기술확보에서 창업→성장→투자회수 전(全) 단계에 걸쳐 바이오기업에 필요한 지원을 확대하며, 의사과학자를 양성한다. 또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중심병원 지원 등 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바이오는 최근 우수한 성과가 창출되면서 미래유망산업으로 주목받는 분야”라며, “올해는 더욱 우수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R&D, 인력양성, 규제개선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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