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해당 연구소에서 근무할 인력을 직접 채용하거나, 공공연구기관에 재직하고 있는 연구원을 파견받아 활용하는 경우, 정부가 인건비의 50%를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우수 연구인력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연구인력 채용·파견 사업계획’을 공고하고, 다음달 13~27일 희망기업의 신청을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신진 연구인력 채용지원 사업 기준연봉 및 정부지원금

*기준연봉:사업참여를 위해 채용대상자와 계약해야 하는 최소연봉이며, 기준연봉을 초과해서 계약해도 가능/*정부지원금:기준연봉에 관계없이 정부에서 지원하는 고정급<자료=중기부>

올해 예산은 지난해 대비 18.4% 증액된 290억원이다. 지원규모는 지난해 744명에서 1017명으로 확대됐다.

이번 사업은 현장인턴 경험이 많은 학사 연구인력에 대한 신규채용(70명)도 지원한다. 또 연봉이 높지 않은 벤처기업에 대한 연구인력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기준연봉을 완화했다. 연차별 확대 체계로 개편한 것이다. 이와함께 ‘신진 연구인력 지원사업’에 가점 3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2004년부터 실시한 ‘중소기업 연구인력 채용·파견 지원사업’은 현재까지 총 1만1273개사 1만2857명을 지원했다”며, “올해 학사 연구인력 신규 지원, 기준연봉 완화 등 현장 맞춤형 사업개편을 통해 중소기업 연구인력 부족률을 완화하고 기술경쟁력을 확충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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