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강세의 영향으로 지난달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전월대비 각각 2.5% 하락했다. 전년동월 대비로는 수출물가 7.3%, 수입물가 7.0%가 각각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2014년 4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2.5%, 전년동월 대비 7.3% 떨어졌다. 원/달러 평균환율이 3월 1070.89원에서 4월 1044.55원으로 2.5% 하락한 영향이 그대로 반영됐다.

농림수산품은 2.3%, 반도체·전자표시장치·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한 공산품은 2.5% 하락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1%(전년동월 대비 0.6%) 하락했다.

수입물가 역시 원/달러 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2.5%(전년동월대비 7.0%) 하락했다. 원재료는 전월대비 2.7%, 석유·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한 중간재는 2.5%, 자본재는 2.3%, 소비재는 1.8% 각각 하락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0.1%(전년동월 대비 0.3%)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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