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을 받은 기업의 생존율이 일반 창업기업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17년 기준 창업지원기업의 5년 생존율은 53.1%였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기준 기업생멸행정통계의 일반창업기업 생존율 28.5%보다 높다.

<자료=중기부>

특히 고용성과 측면에서, 창업지원기업은 2017년 기준 총 3만8783명(기업당 평균 5.55명, 대표자 제외)의 고용을 창출했다. 대표까지 포함하면 5만4489개의 일자리를 만든 것으로 분석된다. 또 전년대비 총고용인원은 44.95%, 기업당 평균 고용인원은 17.88% 증가해 일반 중소기업(1.54%), 대기업(2.41%) 보다 컸다. 창업지원사업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 역시 일반 중소기업(11.02%), 대기업(7.93%) 보다 큰 폭으로 성장했다. 기업당 평균 6.7억원을 기록했으며, 증가율은 전년대비 44.62%였다.

중기부 권대수 창업진흥정책관은 “예비-초기-성장 단계별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생존율 및 고용 등에서 일부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창업지원기업 이력·성과 조사’는 창업진흥원이 중소기업연구원에 위탁해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지원한 기업 2만2334개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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