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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251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 감소했다. 그러나 중소기업 수출 비중은 0.9% 증가한 18.9%를 기록했다.

18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의 수출액 감소가 중화권(중국, 홍콩, 대만) 수출급락, 반도체 및 석유화학 제품의 단가 하락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수출 중소기업 수는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6만1028개사였는데, 어려운 글로벌 수출환경 하에서도 수출 저변이 확대되고 있음을 입증했다.

상위 10대 수출품목 중 반도체, 합성수지 등 4개 품목은 수출이 줄었으나 플라스틱 제품, 화장품 등 6개 품목의 수출은 늘었다.

국가별로 보면 상위 10대 국가 중 미국, 일본 등 7개 국가의 수출은 증가했으나, 중화권(중국, 홍콩, 대만)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하며 수출하락을 주도했다.

미국의 경우 미국 제조업 및 건설 경기호황, 한국 SUV 자동차 판매호조로 기계요소(+23.8%), 플라스틱 제품(+50.4%), 자동차부품(+14.4%)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중국은 경기 둔화 및 반도체 단가 하락에 따라 반도체(-30.6%), 평판DP제조용장비(-29.6%), 계측제어분석기(-29.6%) 등에서 수출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올해 1분기 중국성장세 위축, 반도체 단가 하락 등 어려운 수출환경하에서도 우리 중소기업의 수출기업 수와 수출액 비중이 증가한 것은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적극적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오는 5월 발표예정인 ‘중소기업 해외진출 활성화 계획’을 통해 지역 수출중소기업 밀착관리, 맞춤형 수출금융상품 제공 등 모든 정책적 지원을 집중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한 2018년도 수출증가세를 올해에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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