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의 우수 해외동포기업이 전문무역상사로 육성된다. 수출역량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대행하기 위해서다.

한국무역협회는 세계한인무역협회의 우수한 회원사를 선별해, 올해 20개사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100개 이상의 해외동포기업을 전문무역상사로 육성할 예정이다.<이미지=이미지투데이>

이번 협약을 통해 21개국에 있는 7000여개 OKTA 회원사들은 수출경험과 해외 네트워크가 부족한 중소·중견 수출초보기업에 해외바이어발굴, 판로모색, 수출대행 등의 업무를 제공한다.

특히 무역협회는 OKTA의 우수한 회원사를 선별해, 올해 20개사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100개 이상의 해외동포기업을 전문무역상사로 육성할 예정이다. 이들은 수출역량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을 대행한다.

또한 OKTA는 해외에서 필요한 제품 등 해외 비즈니스 수요를 발굴해, 이에 부합하는 기업도 발굴한다. 무역협회와 OKTA 회원사 간 비즈니스 수요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매칭서비스를 통해 수출촉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국내외에서 최대 네트워크를 가진 두 기관이 서로의 인프라를 실질적으로 공유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으로 약 17억달러의 수출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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