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공공임대주택 13만6000호와 공공지원임대주택 4만호 등 공적임대주택 총 17만6000호를 올해 공급한다.

특히 신혼부부, 청년, 고령자 등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을 강화한다. 신혼부부는 공적임대주택 4만6000호를, 청년은 맞춤형 청년주택 5만3000실(4만1000호) 그리고 어르신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5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포용적 주거복지’를 강화한 ‘2019년 주거종합계획’을 심의하고 확정·발표했다.

<자료=국토교통부>

◇신혼부부=신혼 특화형 공공임대주택을 지난해 3만호에서 올해 4.3만호로 대폭 확대했다. 또 집주인 임대사업·소규모 정비사업 연계형 공공지원주택을 무주택 신혼부부에게 3000호를 우선 공급한다. 이와함께 신혼부부희망타운 1만호도 공급할 방침이다.

◇청년=공공임대주택 2.7만호를 준공하고, 공공지원주택 2.6만실(1.4만호)의 부지를 확보해 맞춤형 청년주택 5.3만실(4.1만호)를 공급한다. 올해 행복주택 전체 2.4만호 가운데 1만호를 청년에게 공급(준공)할 예정이다. 공공지원주택은 교통이 편리한 곳, 대학, R&D·산업단지 인근 등 수요가 많은 지역에 특별공급하는데,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120% 이하 무주택 청년(신혼 포함)에게 시세 85%의 임대료로 공급한다.

◇고령층=문턱을 제거하고 높낮이를 조절한 세면대 등 무장애 설계를 적용하고, 복지서비스를 연계한 어르신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5000호를 공급한다. 또 동작 감지 센서등, 미끄럼 방지 마감재 등 고령자 편의시설을 보강한 공공리모델링 매입임대 1000호를 포함해 매입·전세임대 4000호도 공급할 계획이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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