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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논란 코오롱티슈진 상폐 심사 결정 연기

7월10일 상폐 대상인지 결정…상폐 여부 따라 주식거래 재개 결정돼

기사입력2019-06-19 17:48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인보사를 개발한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심사를 할지 아니면 심사를 하지 말지 그 결정이 미뤄졌다. 심사연장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의 주식은 7월10일까지 거래정지 상태가 지속된다. 상장폐지 심사대상이 될 경우 상장폐지 여부에 따라 거래재개 여부가 달라진다. 심사대상이 되지 않을 경우 즉시 거래가 재개된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9일 “코오롱티슈진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심사 중이며, 실질심사 대상여부 결정을 위한 추가조사 필요성 등을 감안해 당초 조사기간을 연장한다”고 공시했다. 당초 19일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연기한 것이다.

식약처는 지난 5월28일 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품목허가를 취소한다고 밝혔다.<사진=뉴시스>
심사 연장 결정에 따라 한국거래소는 오는 7월10일까지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하고, 매매거래정지 지속 또는 해제에 관한 사항을 안내할 예정이다.

앞서 5월28일 한국거래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배포 보도자료를 통해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케이주에 대한 품목허가취소처분사실을 확인하였으며, 이를 코오롱티슈진㈜의 경영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사안으로 판단”했다며, 코오롱티슈진의 주식에 대해 매매거래정지 결정을 내렸다.

코오롱티슈진은 2017년 11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인보사 개발과 관련된 자료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바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 내용 중 중요한 사항이 허위기재 또는 누락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주식의 매매거래를 중지한 가운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통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사해왔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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