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도를 지킨 백제의 대표적인 고대 성곽 공산성.<사진=상상출판>

공주, 부여, 익산…. 한여름 백제왕도를 찾아 백제문화와 전통공연을 즐겨 본다. 음악회와 역사 그리고 백제왕도의 중요유적과 출토유물을 연계한 ‘백제문화유산 녹턴’이 올해 처음 선보인다.

문화재청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국립공주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 정림사지박물관, (재)백제세계유산센터 등 9개 기관과 협력해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 공주, 부여, 익산 등 백제왕도에서 ‘백제문화유산주간’을 개최한다. 백제 문화유산이 갖는 역사적·문화적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명사 특강·강좌 ▲체험학습·활동 ▲답사 ▲사진·그림 전시회 ▲유물·유적 연계프로그램(백제문화유산 녹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백제문화유산 녹턴은 전통·퓨전음악회와 체험이 결합된 행사다. 전통공연을 즐기며 박물관 소장품이자 유적지에서 나온 유물을 유적지와 연계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7월9일부터 13일까지 공주, 부여, 익산에서 총 네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국립공주박물관, 정림사지박물관, 국립익산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등 각 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선착순)하면 된다.

이밖에도 백제왕도를 주제로 한 강연과 포럼,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만들기 체험, 백제왕도를 보여주는 다양한 사진과 그림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백제왕도 핵심 유적(26곳)

<자료=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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