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임 공정거래위원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민생단체들이 새롭게 임명될 공정거래위원장에 대한 아직 해결되지 않는 불공정거래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사진=박홍근 의원실>

후임 공정거래위원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민생단체들이 새롭게 임명될 공정거래위원장에게 미해결된 불공정거래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과 전국 조선해양플랜트 하도급 대책위원회, 현대중공업 하도급 피해 대책위원회, 삼성중공업 하도급 대책위원회, 자동차하도급 중소협력업체 피해자 협의회 등은 27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임명될 공정거래위원장이 불공정 하도급 피해업체들의 문제를 신속히 해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윤범석 전국 조선해양플랜트 하도급 대책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공정거래위원회를 두고 신뢰하지 못했던 민심을 전 김상조위원장이 취임하면서 국민의 신뢰를 얻어 가는 과정 속에 있었는데, 정부의 인사이동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더 중요한 직책으로 이동하게 됐다”며 “그러나 현 시점에서 김 위원장이 공정거래위원장에 취임하여 개혁을 일으키면서 진행하고 있던 조선3사의 불공정행위의 행정명령과 대우조선해양의 매각에 대한 기업결합 심사 등 조선3사의 문제를 발전적 방향으로 진행이 되어 갈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위원장은 “정부의 민생경제, 공정경제와 사람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개혁의 드라이브를 지속하고 완성해 저희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개혁적이고 을들의 입장을 이해해주며, 하도급법 개정 또한 관심을 갖는 후임 공정거래위원장이 임명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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