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5명이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있으며, 이 가운데 70%가 국내여행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7월말부터 8월초순에 가장 많이 휴가지로 떠날 계획이다. 예상 지출액은 평균 26만8000원 정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조사한 여름휴가 여행계획에 따르면, 국민 중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다녀 온 응답자(0.9%)를 포함해 48.2%였다. 그러나 절반은 ▲여가시간 및 마음의 여유 부족(39.3%) ▲여행비용 부족(24.7%) ▲건강상의 이유(20.4%) ▲가족부양 부담(7.9%) ▲ 여름 외 시기 고려(6.4%) 등으로 여름휴가 계획을 잡지 않았다.

국민 10명중 5명이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있으며, 이 가운데 70%가 국내여행을 고려하고 있다. 목적지는 강원도가 가장 많았다. <이미지=이미지투데이>

여름휴가는 국내여행(69.8%)이 많았다. 목적지는 ▲강원(30.6%) ▲제주(17.0%) ▲경남(13.4%) ▲전남(10.9%) 순이다.

출발일은 ▲7월말, 8월초(25.5%) ▲8월 초순(9.5%) ▲7월 초순(7.0%) ▲7월 중하순(6.9%)이며, 여행기간은 ▲2박3일(36.5%) ▲3박4일(17.1%) ▲1박2일(16.6%)이 많았다.

여름휴가에서는 평균 26만8000원을 쓸 계획이다. 자가용(71.9%)을 가장 많이 이용할 것으로 보이며, ▲펜션(37.8%) ▲콘도미니엄(16.8%) ▲호텔(14.6%) 등에 묵을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조사연구소가 1005명을 대상으로 6월13일부터 18일까지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했다. 신뢰수준 95%에 조사표본오차는 ±3.08%p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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