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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17년 11월 ‘4차산업혁명 대응계획(I-KOREA 4.0)’을 수립·발표한 이후 현재까지의 진행상황을 정리한 분야별 ‘4차산업혁명 지표’를 1일 발표했다. 4차산업혁명 지표는 각 부처의 협조를 얻어 총 33개 분야로 작성됐다.

지표에 따르면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 카카오를 통해 판매된 인공지능(AI)스피커는 지난해 말 누적 412만대로 전년대비 2배이상 증가했다. 사물인터넷(IoT)에 연결된 디바이스는 1865만개로 전년대비 33.2% 증가했다.

올해 4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세대(5G)이동통신 가입자는 6월10일 기준 100만명을 돌파했다.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때 누구든지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개발·개방한 인공지능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이용 건수는 1200만건으로 전년대비 7배 대폭 상승했다.

올해 3월기준 자율주행자동차용 정밀지도는 1741㎞(전년대비 28.9%↑), 자율차를 위한 첨단도로 시스템(C-ITS)은 323㎞(전년대비 267%↑)를 구축됐다. 또 자율주행차 운행을 위해 국토부로부터 임시운행 허가 차량은 62대로 전년대비 40.9% 늘었다.

지난해 말 드론 조종자격 취득자는 전년보다 만여명 늘어 1만5671명을 기록했고, 상업용 드론은 7177대로 전년대비 60% 증가했다.

중소제조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스마트공장은 지난해 말기준 누적 7903개, 정부는 2022년까지 3만개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조업용 로봇 생산액은 전년보다 13.1% 증가한 3조181억원이다.

2018년 간편결제·간편송금 서비스 이용실적은 일평균 533만건, 2306억원이다. 전년대비 건수는 91%·금액은 123.4% 증가했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계좌는 1590만 계좌, 가입자는 993만명으로 전년대비 각각 73.1%, 55.7% 증가했다.

환자 진료정보를 환자가 아닌 의료기관간 안전하게 교류해 환자의 불편함을 해소한 의료기관 진료정보 전자교류 참여병원은 올해 3월 말기준 누적 2316개소로 전년대비 77.3% 증가했다.

이밖에 에너지관리시스템 도입은 올해 3월기준 전년대비 34.4% 증가했으며,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 사업에 참여한 지자체는 지난해 말기준 37개로 전년대비 15개 늘었다. 농수산업분야도 4차산업혁명 영향으로 ICT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팜이 확대돼, 지난해 말기준 시설원예는 22.2% 증가한 4900ha, 축산은 77.9% 증가한 1425호를 기록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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