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차 브랜드의 7월 등록대수가 6월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혼다는 7월 등록대수가 468대로 6월(801대)보다 41.6% 줄어 그 폭이 가장 컸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의 한 혼다 매장, 기사의 특정내용과 무관.   ©중기이코노미

지난 7월 일본 자동차 브랜드의 신규등록대수가 전월인 6월에 비해 뚜렷하게 감소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9453대로, 6월의 1만9386대 보다 0.3% 증가했다. 그러나 일본 브랜드의 경우 한달새 등록대수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혼다는 7월 등록대수가 468대로 6월(801대)보다 41.6% 줄어 그 폭이 가장 컸다. 토요타 역시 6월 1384대에서 7월 865대로 37.5%가 감소했다. 토요타의 브랜드인 렉서스(-24.6%), 닛산(-19.8%)과 닛산의 브랜드인 인피니티(-25.1%) 등 수입자동차협회가 집계하는 모든 일본 브랜드의 등록대수가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7월과 비교해보면 렉서스를 제외한 모든 일본 브랜드의 등록대수가 감소했다. 지난해와의 비교에서는 닛산이 -35.0%로 등록대수가 가장 많이 줄어들었고, 혼다(-33.5%), 토요타(-31.9%), 인피니티(-19.6%) 순으로 감소폭이 컸다. 렉서스는 지난해보다 32.5%가 늘어났다.

국가별 등록현황으로 보면, 2019년 7월 일본산 승용차의 등록대수는 2674대로 지난해 7월보다 17.2% 줄어들었다. 전체 수입 승용차 등록대수가 7월들어 지난해 7월보다 5.2% 감소한 것에 비해 감소폭이 더 컸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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