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에 참석한 주요국 정부관계자들의 단체사진. 앞줄 왼쪽부터 김치동 한국엔지니어링협회 부회장, 파라과이 공공교통부장관, 체코 교통부장관, 한진현 산업부 차관, 박진형 KOTRA 부사장, 몽골 건설도시개발부 차관.<사진=KOTRA>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4(Global Project Plaza, GPP)가 20일 롯데호텔에서 개막했다. 건설, 엔지니어링, 플랜트, 인프라 구축 등 해외 프로젝트 전 분야에 걸쳐 총 1300억달러 규모의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이번 행사에는 전체 규모가 80억달러에 이르는 말레이시아 MRT라인 건설 프로젝트, 45억달러 규모의 태국-베트남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 20억달러 규모의 인도네시아 수카르노-하타 고속철도 프로젝트 등 주요국 정부 국책사업 프로젝트도 포함돼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등의 해외 EPC 업체들은 우리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중소·중견기업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KOTRA에 따르면, GPP는 2008년 첫 개최 이후 총 380개 발주처를 초청해 3000건 이상의 상담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12억달러 규모 칠레 레드드래곤 화전, 500만달러 규모 우즈베키스탄 도로건설 감리, 200만달러 규모 방글라데시 다카 BRT 건설 설계 등이 대표적 프로젝트다. 특히 다카 프로젝트는 국내 최초의 방글라데시 공공 프로젝트 진출사례다.

산업부가 주최하고 KOTRA, 한국엔지니어링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40개국 80개 발주기관의 해외 인사 90명이 참석했다. 20일 프로젝트 설명회를 마친 발주처 담당자들은 21일 국내기업들과 1대1 매칭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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