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서 활약한 송창무가 이번 시즌부터 서울 삼성의 유니폼을 입는다.<사진=뉴시스>

창원 LG의 송창무가 돌아오는 시즌부터 서울 삼성에서 뛰게 됐다.

20일 KBL은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14 자유계약선수(FA) 타 구단 영입의향서 제출 마감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시즌까지 소속팀이었던 LG와 합의점을 찾지 못해 FA 시장에 나온 송창무는 복수의 팀에서 러브콜을 받았지만 계약 기간 3년에 보수 2억3200만원(연봉 1억8600만원과 인센티브 4600만원)을 제안한 삼성에서 뛰게 됐다.

규정상 복수의 팀이 자유계약선수에 대해 영입하고자 하는 의향을 밝히고, KBL에 영입의향서를 제출하면, 자유계약선수는 이적 첫 해 연봉 최고액 기준으로 10% 이내의 연봉을 제시한 구단 가운데 가고 싶은 구단을 선택해 이적하게 된다.

2007~2008시즌부터 LG 유니폼을 입고 프로로 데뷔한 송창무는 지난 시즌 11경기에서 평균 3분27초를 뛰며 평균 0.4득점 0.8리바운드의 성적을 거뒀다.

한편 우승연은 계약기간 3년에 보수 7000만원(연봉 6300만원과 인센티브 700만원) 조건으로 새 시즌부터 부산 KT에서 활약할 예정이며, 인천 전자랜드에서 뛰었던 한정원은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원주 동부와 KT 가운데 24일까지 선택을 해야 한다.

지난 15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 계약을 체결하지 못해 시장에 나왔던 17명 가운데 송창무, 우승연, 한정원에 대해서만 KBL에 영입의향서가 접수됐으며, 나머지 14명의 선수들은 원 소속구단과 25일부터 28일까지 재협상을 하게 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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