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중소상공인유통법개정총연대 소속 회원들은 15일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중기이코노미

중소기업중앙회와 전국중소상공인유통법개정총연대는 15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대·중소상인 공생을 위한 유통산업발전법 정책토론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전국중소상공인유통법개정총연대에는 전국상인연합회와 한국슈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등 100여개 소상공인·자영업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는 19대·20대 국회에서 100여건 이상 발의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논의조차 되지 않는 점을 규탄하며, 유통법 개정 촉구와 함께 중소유통업 육성을 위해 정부와 국회가 나서달라는 중소상인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 임원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처리는 이미 늦어도 너무 늦었다”며 “당리당략에 따라 개정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소상공인들은 막다른 한계에 내몰리고 있다”며 개정안의 국회통과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이훈 의원은 “그 동안 유통법 관련 토론회도 수차례 있었지만, 여전히 국회에서 제대로 된 논의조차 이루지 못해 아쉽고 송구하다”며 “골목상권의 붕괴는 지역경제 근간이 무너지고 사회안전망이 망가지는 원인이기도 하다. 20대국회 안에 의미있는 진전을 이뤄내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토론회에 앞서 전국중소상공인유통법개정총연대 소속 회원들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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