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어쩔 수 없이 폐업해야 한다면 ‘제대로’ 폐업해야, 이를 바탕으로 재도전해 성공할 수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의 폐업부터 재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소상공인재기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소상공인재기지원센터는 폐업과정에서 소상공인이 겪는 정보 부족과 경제적 부담 등 어려움을 줄여, 이를 발판으로 재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5일 서울중부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전국 30개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센터에는 재기지원 전담인력이 배치됐다. 폐업을 계획 중이거나 이미 폐업한 소상공인도 가까운 지역센터에 신청하면, 폐업 및 재기 과정에서 발생하는 법무·세무·노무·부동산 등 각종 법률문제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받을 수 있다.

또 재기지원센터는 점포 철거비용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폐업 이후 취업 또는 재창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취업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취업역량 강화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교육수료 후 취업활동을 할 경우 최대 100만원의 전직장려수당도 지급한다. 재창업을 원하는 경우 재창업 업종에 대한 교육과 멘토링 지원도 제공한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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