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협력중소기업들의 생산성 혁신을 지원하는 ‘산업혁신운동 3.0 ’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한전은 오는 5월부터 협력업체 20개사를 대상으로 혁신프로그램 및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참여 협력업체들과 22일 삼성동 본사에서 산업혁신운동 3.0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산업혁신운동 3.0 사업은 대기업의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기술을 혁신하고, 작업환경과 생산공정 등을 개선해 그 성과를 공유하는 중소기업 생산성 혁신 운동이다.

산업혁신운동 3.0 참여 업체들은 ▲인텍전기전자 ▲에디케크 ▲피에스텍 ▲삼현씨엔에스 등 전기관련 중소기업이다.

한전은 중소기업들이 자생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업별로 공정·경영·기술 등 3개 분야를 정밀하게 진단해 기업규모 및 역량 등에 따라 혁신과제를 제시하고, 혁신활동 컨설팅 및 교육에 대한 사업 맞춤형 경영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참여 기업의 기자재 품질 및 시공품질 향상을 위해 ISO심사원, 국제품질기사 등으로 구성된 한전 전문가와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컨설턴트를 매칭해 기술컨설팅도 병행할 예정이다. 

컨설팅에 소요되는 비용은 모두 한전에서 지원해 중소기업들이 경제적인 부담이 없이 혁신활동을 수행할 수 있게 할 예정이며, 2017년까지 총10억원을 투입해 지원 업체를 중소기업 100개사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숙 한국전력 신성장동력본부장은, “대기업과 협력사의 동반성장 문화를 조성·확산해 우리나라 산업계의 역량을 강화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