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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5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과 산다. 반려동물 중 가장 많은 종류는 반려견으로 전체의 85%를 차지했다.

15일 서울시 조사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가 꾸준히 증가해 2014년 18.8%에서 지난해 20%에 도달했다.

반려동물의 종류는 반려견이 84.9%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반려묘는 12.2%였다.

반려동물을 기를 때 어려운 점은 반려동물 종류별로 차이를 보였다. 반려견은 “혼자두고 외출이 어렵다”(63%), 반려묘는 “배설물, 털 등의 관리”(63.5%)를 각각 가장 우선으로 꼽았다.

반려동물을 기른 경험이 있는 사람의 약 31.6%는 향후 반려동물을 “추가로 기를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경험이 없는 사람의 12.7%가 “새롭게 기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10명 중 9명(90.7%)은 유기동물 발생의 가장 큰 책임이 ‘무책임한 소유자’에게 있다고 응답했다. 유기견(36.2%)에 비해 유기묘(47.2%)를 문제로 인식하는 비율이 더 높았다.

서울시는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새로운 가구 형태의 하나로 자리하고 있고, 반려동물을 또 하나의 가족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반려동물에 대한 서울시민의 생각을 파악하기 위 한 취지”라고 조사 배경을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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