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들어서도 일본차 브랜드들의 등록대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의 한 혼다 매장, 기사의 특정내용과 무관.   ©중기이코노미

11월 들어서도 일본차의 등록대수가 지난해 절반 수준을 기록했다. 

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1월에 수입한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2만5514대로, 10월 2만2101대 보다 15.4%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2만2387대 보다는 14.0% 증가했다. 이처럼 전체 등록대수는 증가했지만, 일본차의 신규 등록대수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토요타의 11월 등록대수는 780대로 지난해보다 59.5% 감소했다. 전체 등록대수 중 점유율 역시 3.06%로 지난해 8.61%보다 5.55%p 줄었다.

지난해 11월 렉서스의 점유율이 8.69%로 일본 브랜드 중 가장 높았으나, 올해 11월 2.03%로 급감해, 전년 동기 대비 73.3% 감소했다.

혼다(-52.9%)와 닛산(-29.3%) 역시 지난해 11월에 비해 등록대수가 대폭 줄었다. 반면 인피니티는 318대가 등록돼 지난해보다 96.3% 증가했다. 

올해 들어 11월까지의 누적 등록대수도 지난해보다 감소한 브랜드들이 많았다. 토요타는 지난해보다 38.9% 감소했고, 렉서스(-3.5%), 인피니티(-2.4%), 닛산(-41.0%) 역시 누적 등록대수가 감소했다. 혼다(8.3%)는 유일하게 지난해보다 누적등록대수가 늘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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