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web)과 만화(catoon)의 합성어인 웹툰은 2002년 야후코리아의 ‘카툰 세상’, 2003년 다음의 ‘만화 속 세상’, 2005년 네이버의 ‘네이버 만화’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이번 체험전은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웹툰의 발전사와 작품 제작과정, 주요 웹툰 전시, 웹툰 그리기 체험, 웹툰 작가와의 토크 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꾸려졌다. 

▲이야기 꽃 ▲시대의 거울 ▲웹툰! 문화를 꽃 피우다 ▲웹툰의 힘 ▲웹툰 작가의 작업 공간 ▲웹툰 미래를 꿈꾸다 등 총 6개 섹션으로 꾸려진 웹툰 전시장에서는 웹툰의 역사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한 사례, 웹툰의 문화적 가치, 웹툰 작가의 작업 공간, 그리고 웹툰의 발전 방향도 체계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웹툰 체험관에서는 ‘무림수사대’(이충호), ‘미생’(윤태호), ‘그대를 사랑 합니다’(강풀), ‘신과 함께’(주호민) 등 우리나라 대표적인 웹툰 10편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5월28일부터 8월13일까지 매주 수요일에는 인기 웹툰 작가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첫 주자는 ‘닥터 프로스트’의 작가 이종범과 ‘들어는 보았나 질풍기획’의 작가 이현민으로 ‘웹툰으로 만나는 전문직업’이라는 주제로 관람객을 찾는다.

또 웹툰 제작에 관심이 있거나 웹툰 작가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위해  ▲웹툰 스토리 창작 ▲웹툰 캐릭터 만들기▲웹툰 제작 실습 등 무료 웹툰 교육도 진행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올 웹툰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웹툰 종합 전시”라며 “관람객에게 웹툰의 새로운 미학적 신선함을 안겨주고, 국내 웹툰 산업발전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 웹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중앙도서관 홈페이지(www.n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