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는 5월31일부터 6월1일, 6월14일부터 15일까지 야영 가족캠프와 레포츠 가족캠프를 진행한다.
 

야영 가족캠프는 야영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아빠는 요리왕 ▲가족 컵 만들기 ▲모닥불 놀이 등의 프로그램들로 꾸려진다.

캠프에 입소해 지정된 야영장에 텐트를 설치하면 아이와 아버지가 함께 요리를 만드는 아빠는 요리왕이 진행된다. 이 때 어머니는 재벌된 컵에 전용 펜으로 그림을 그려 가족 컵을 만들고, 컵을 다 만든 후에 아버지와 아이가 함께 만든 요리를 심사한다. 야간에는 모닥불을 피워놓고 풍등 등을 날리는 간단한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며, 날씨가 맑은 날에는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 마련돼 있는 천문대에서 별 관측도 실시한다. 2일째 아침에는 근처의 숲을 거닐며 가족 간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레포츠 가족캠프는 ▲챌린지 활동 ▲모닥불 놀이 ▲전통 활 쏘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챌린지 활동은 가족의 선택에 따라 높은 강도의 하이코스와 낮은 강도의 로우코스로 나뉜다.

캠프에 입소하면 가장 먼저 활동 지도자들이 안전과 관련된 교육을 실시하고, 간단한 몸풀기 후 챌린지 활동이 시작된다. 하이코스는 인공암벽등반, 고공점프, 흔들다리 건너기의 과정이, 로우코스는 무인도탈출, 물웅덩이 건너기, 외나무다리 건너기의 과정이 준비돼 있다. 야간에는 모닥불 놀이를 진행하는데, 고구마와 감자 등을 구워서 나누어 먹을 수도 있다. 2일째 아침에는 가족 당 활과 화살이 지급돼 5m, 10m, 20m 거리에서 활을 쏘는 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도전 의식,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데 도움을 준다.

가족 캠프의 모집인원은 캠프당 40명씩이며, 참가 접수는 캠프 시작 3일 전까지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홈페이지(www.nyc.or.kr)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당 야영 가족캠프 1만3000원, 레포츠가족캠프 4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