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성인용)·소형(유아용) 슬로프.<사진=서울시 한강사업본부>

한강이 꽁꽁 얼어 그곳에서 이제 스케이트를 타고 썰매를 지칠 수는 없지만, 한강을 바라보며 가족이 모두 눈 위를 뒹굴고 빙어잡기 체험도 할 수 있는 눈썰매장이 문을 연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24일부터 내년 2월16일까지 뚝섬한강공원 야외 눈썰매장을 개장한다. 뚝섬 한강공원 야외 눈썰매장은 주간·주말 관계없이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무휴 운영할 예정이다. 단, 평균 기온이 영상을 유지하거나, 기상악화로 안전에 우려가 있을 경우에는 개장일자가 연기되거나, 운영시간이 조정될 수 있다.

눈썰매장 입장권은 6000원인데, 눈썰매(슬로프), 눈 놀이동산 및 민속놀이 체험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유로번지, 미니바이킹, 점핑라이더, 범퍼카 등의 놀이기구 이용요금은 각 4000원~5000원이다. 이밖에 빙어잡기, 군고구마 체험, 추억의 달고나, 풍선 터트리기, 야구 던지기 등 기타 체험활동 이용비는 5000원이다.

눈 놀이동산.<사진=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국가유공자·장애인(1~6급) 및 장애인 보호자(1~3급)·65세 경로·다둥이 카드 소지자의 경우 증빙서류를 제시하면 입장료를 50% 할인받는다. 36개월 미만 영아는 의료보험증, 주민등록등본 등 증빙서류가 있어야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뚝섬 눈썰매장은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뚝섬안내센터(02-453-3028)로 문의하면 된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