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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 액면변경 41곳…롯데칠성 상장 46년만 처음

2019년 유가증권시장 16개사, 코스닥시장 25개사

기사입력2020-01-08 18:24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2019년 들어 액면변경을 한 상장사는 롯데칠성음료 등 41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지=이미지투데이>
한국예탁결제원은 2019년 액면변경을 한 상장회사가 롯데칠성음료 등 총 41개사로 2018년보다 5.1%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1973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롯데칠성음료는 46년만에 처음으로 2019년 3월 주식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이 16개사, 코스닥시장은 25개사로 2018년보다 각각 1개사씩 늘었다.

액면변경 유형의 경우, 주식거래의 유동성 강화 등을 위해 32개사가 액면분할을 실시했으며, 기업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9개사가 액면병합을 실시했다.

현재 주식의 액면금액은 500원이 주종이다. 유가증권시장의 47.6%, 코스닥시장 80.4%를 차지하고 있다.

2019년 12월말 기준으로, 증권시장에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원 등 6종류의 액면금액과 무액면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

시장별 액면금액 분포현황을 보면 유가증권시장은 500원(47.6%), 5000원(34.3%), 1000원(10.8%) 순이며, 코스닥시장은 500원(80.4%), 100원(13.8%), 1000원(2.2%), 무액면주식(1.4%), 200원(1.3%) 순이었다.

예탁결제원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시장에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돼 주가의 단순비교가 어려우므로 투자 시 세심한 주의가 요망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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