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채민선 기자>   ©중기이코노미

지난해 일본과의 무역수지 적자는 여전히 1위였지만, 수출규제 여파로 200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무역 흑자국 1위는 2018년 1위였던 중국을 제치고 홍콩이 차지했다.

28일 관세청이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입품목, 국가별 교역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총 5423억 달러였다. 무역규모는 1조456억 달러를 달성했는데, 2018년 1조1401억원에 비해 945억달러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무역흑자 국가 1위는 2009년 이후 10년간 1위를 차지했던 중국을 제친 홍콩이다. 301억39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은 289억9400만 달러로 2위, 베트남이 271억600만 달러로 3위였다.

지난해 무역적자 국가 1위는 191억6300만 달러의 적자를 낸 일본이다. 하지만 일본의 수출규제 여파로 무역수지 적자폭은 200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2017년 283억 달러, 2018년 241억 달러, 지난해 192억 달러로 감소추세다.

가장 많은 수출을 한 분야는 반도체가 1위로 939억3500만 달러였다. 이어 자동차, 석유제품, 자동차부품, 평판디스플레이 순으로 많았다.

수입의 경우 원유가 부동의 1위(701억9300만 달러)를 차지했으며, 반도체, 천연가스, 석유제품, 석탄 순으로 많았다. 무선통신기기, 자동차, 컴퓨터, 정밀화학연료, 의류가 그 뒤를 이었다.

무역흑자 품목 1위는 반도체(469억500만 달러)였으며, 자동차(310억5400만 달러), 석유제품(231억1200만 달러)이 뒤를 이었다. 무역적자 품목 1위는 원유(-701억9300만 달러)이며, 천연가스(-205억7500만 달러), 석탄(-142억800만 달러) 순이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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