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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 이용의 개인화가 확산되면서,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보유율이 처음으로 90%를 넘어 91.1%를 기록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30일 발표한 ‘2019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의 중요도가 상승한 반면, TV의 중요도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온라인 동영상 제공 서비스(OTT) 약진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스마트폰 전체 보유율은 91.1%로 전년(89.4%)에 비해 1.7%p 증가했다. 60대와 70세 이상의 보유율도 각각 85.4%, 37.9%로 지속 증가세로, 스마트폰 영향력이 고령층으로 확산됐음을 보여줬다. 

필수매체로 부상한 스마트폰의 중요도는 63%로 전년(57.2%)보다 증가했다. 반면 TV의 중요도는 32.3%로 전년(37.3%)보다 감소,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였다.

온라인 동영상 제공서비스(OTT) 이용률은 52%로 전년(42.7%)보다 증가했으며, 주1회 이상 OTT 시청빈도 역시 95.5%로 전년(88.8%)보다 늘었다.

OTT 시청기기 활용도는 스마트폰(91.6%), TV수상기(5.4%), 노트북(5.2%) 순으로 스마트폰이 가장 높았다. OTT 시청시 이용한 서비스는 유튜브(47.8%), 페이스북(9.9%), 네이버(6.1%), 넷플릭스(4.9%) 순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 3945가구에 거주하는 만 13세 이상 남녀 6375명을 대상으로, 2019년 6월3일부터 8월9일까지 가구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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