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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재산 담보대출의 안전판 역할을 하게 될 ‘지식재산(IP)담보 회수지원기구’가 18일 출범했다.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해 지식재산 담보대출은 4331억원으로 2018년 886억원 대비 5배가량 증가했다. 금융권의 혁신금융에 대한 인식이 증대됐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확정된 회수지원기구 마련이 큰 원인인 것으로 특허청은 분석했다. 그러나 금융기관은 여전히 부동산 같은 안정적인 담보대출을 선호하고, 회수위험이 높은 지식재산 담보대출은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지식재산 담보대출의 안전판 역할을 하게 될 ‘지식재산(IP)담보 회수지원기구’가 18일 출범했다. <사진=특허청>

IP회수지원기구는 지식재산 담보대출을 받은 혁신·벤처기업에서 부실이 발생할 경우, 최대 50%의 금액으로 지식재산을 매입해 은행의 손실을 보전해주고 라이선싱, 매각을 통해 수익화하는 업무를 하게 된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혁신기업이 지식재산을 바탕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식재산 보증·담보·투자를 아우르는 지식재산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여 지원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지식재산 금융투자를 활성화하는데 정책역량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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