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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6일 발표한 2019 화재 통계분석에 따르면, 주거시설에서의 인명피해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화재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총 398명인데 이 가운데 46%가 주거시설에서 발생했다.

장소별 화재사건을 보면 주거시설이 2422건(41.2%)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 608건(10.3%), 차량 388건(6.6%), 업무시설 383건(6.5%) 순이었다. 화재원인별로는 부주의가 3504건(59.6%)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요인 1315건(22.4%), 기계적요인 281건(4.8%), 방화 136건(2.3%) 순이었다.

화재는 금요일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금요일에는 886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토요일에는 780건으로 가장 적은 화재발생건수를 보였다.

지난해 서울시에서 화재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사망 37명, 부상 361명으로 총 398명이었다. 전년대비 전체 인명피해는 10.6% 증가하고, 사망피해는 30.2% 감소했다. 특히 인명피해 398명 중 46%인 183명이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열우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는 예방이 최우선이지만, 불의의 화재에 대비는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히 주거시설에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만큼 소화기와 주택화재경보기(단독경보형감지기)를 반드시 설치하고 화재 시 긴급대피요령을 익혀 두는 등의 시민협조”를 당부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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