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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소상공인 136개사에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제작·송출비를 지원한다. 지역밀착형 방송광고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은 소상공인이 방송광고를 제작해, 지역의 방송매체를 통해 송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방통위는 소상공인이 방송광고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아울러 지역 방송광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처음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 2월5일부터 2월28일까지 지원신청을 접수하고, 지원을 신청한 총 293곳 소상공인 중 지원조건에 맞는 136곳 소상공인을 선정했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소상공인은 방송광고 제작비와 송출비의 90%를 최대 9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 받는다. 방송광고는 소상공인의 소재지역 방송국을 통해 할 수 있다. 또, 1: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방송광고 제작과 송출을 포함한 마케팅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도 받게 된다. 올해 지원규모는 총 12억2000만원이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비용 부담으로 방송광고를 하지 못했던 소상공인들의 인지도와 매출이 개선되고, 매체환경 변화로 침체된 지역 방송광고 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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