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사회적기업과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광고제작과 부착을 무료로 지원한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희망단체를 공모 후 선정해 광고제작과 부착(송출)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2019년까지 총335개 단체와 기업을 지원했다.

응모기업 중 청년스타트업에게는 청년층 창업지원 차원에서 가산점을 부여하고 동점자 처리 등 우대·선정할 계획이다.

청년스타트업은 대표자 나이가 2020년 12월31일 기준으로 만19세이상 만39세이하이고, 개업연월일이 공고개시일 기준 3개월이상 3년이내 기업을 기준으로 한다.

희망광고 응모대상은 비영리법인·단체나 전통시장·장애인기업·여성기업·협동조합·사회적기업·공유기업 등으로 서울시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공모개시일 기준으로 최근 2년이내 선정됐던 단체·기업은 제외된다.

공모소재는 ▲기부·나눔·자원봉사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적 약자의 인권·권익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 활동 ▲시민·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소상공인의 창업스토리, 기업의 사회적 참여 등 공익성이 있는 얘기여야 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단체는 서울시로부터 디자인 기획·인쇄·부착이나 영상제작 등 광고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작년부터는 디자인 기획과 영상 제작에 전문성을 갖춘 청년스타트업 등이 참여해, 보다 수준 높은 광고물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인쇄매체는 지하철 전동차 내부모서리와 가로판매대·구두수선대 등 7754면에 부착된다. 영상매체는 본청사 시민게시판과 지하철 미디어보드 등 총 106곳에서 상영된다.

지원대상은 광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5월 중 최종 선정된다.

특히 올해 제1회에는 비영리법인과 소상공인 등의 홍보지원 강화를 위해, 전회 대비 25% 증가한 25개 단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단체에 대한 홍보는 제작기간을 거친 후, 2020년 9월부터 2021년 2월까지 광고가 진행된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광고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나 비영리단체 등에게 희망광고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경제환경에서 활로를 찾고 있는 청년스타트업체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중기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