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6주기인 16일 오전 전남 목포시 목포신항에 거치된 세월호 앞에서 참사 기억식이 열렸다. <사진=뉴시스>

이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와 대책 속에는 세월호의 교훈이 담겨 있다”며 “‘사회적책임’을 유산으로 남겨준 아이들을 기억하며,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도 성명을 통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끝까지 함께 할 것을 다짐했다.

민변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관련자들에게 제대로 책임을 묻는 것은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이 진정으로 피해를 회복하고 치유할 수 있는, 나아가 우리 사회가 사회적 참사를 함께 극복하고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 전제조건”이라며 “그러나 여전히 세월호 참사, 그리고 희생자들과 그 가족들은 조롱과 비난의 대상이 되고 혐오표현에 의한 폭력에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그리고 안전한 사회, 피해자들이 모욕과 비난의 대상이 되지 않고, 온전하게 피해를 회복할 수 있는 사회로 만들어나가는 길에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오후 3시 안산 화랑유원지 제3주차장에서 ‘4.16세월호 참사 6주기 기억식’을 개최한다. 기억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뜻에서 피해자 가족 위주로 진행한다. 시민들은 MBC 생방송과 ‘세월호참사 6주기 온라인 기억관’을 통해 함께 할 수 있다. 중기이코노미 채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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